[해양캐스터]
다가오는 태풍 '콩레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바다에는 긴장감이 감도는데요. 목요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4일 오후를 기준으로, 제주와 남해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풍랑 예비 특보는 서해 남부 먼 바다에 발표되어 있습니다. 제주에는 태풍과 호우, 강풍 예비특보가 함께 내려져 있고요. 경남과 부산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전남에는 강풍 예비 특보가 있습니다.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비를 철저히 해 주셔야 겠고요. 낚시를 비롯한 해상 활동은 태풍 이후로 미뤄주셔야겠습니다.
금요일의 낚시 지수는 매우 나쁠 것으로 예상됩니다.태풍의 영향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대부분 바다에서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황해부터 살펴봅니다. 신시도와 국화도의 지수가 보통을 띄우고 있지만 거친 바람이 캐스팅을 막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을 위해 출조를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모든 지수가 '나쁨'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야외 활동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은 실내 활동을 계획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동해입니다. 울산에 비해 울진 후정의 분위기가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이 곳도 최대 초속 9m의 바람이 예상됩니다. 무리한 출조는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는 모든 지수가 매우 나쁨까지 떨어집니다.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은 서귀포는 바람이 최대 초속 19m가 예상됩니다. 제대로 서 있기 힘들 정도이고요. 파도는 2m이상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곳들도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전을 위해 해안가 접근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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